썸네일 [맥주종류] Weissbier, Weizen, 밀맥주 헷갈리네? 여기서 딱 정리해보자 요즘 마트나 편의점에서 다양한 맥주를 볼 수 있는데, 특히 밀맥주 종류가 많아지면서 Weissbier, Weizen, 밀맥주 등 용어가 헷갈리는 경우가 많지? 그래서 오늘은 이 복잡한 용어들을 딱 정리해 줄게.독일 맥주의 중심, 바이에른주맥주 하면 독일, 그리고 독일 하면 바이에른주를 빼놓을 수 없어. 바이에른주는 독일 동남부에 위치한 가장 큰 주로, 양조장이 가장 많고 독특한 맥주 스타일로 유명하지.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게 바로 바이스비어(Weissbier)야. 바이스비어(Weissbier)란?Weissbier는 독일어로 흰 맥주라는 뜻인데, 여기서 흰색을 떠올리면 안 돼. 실제로는 탁하고 노란색을 띠는 맥주야. 바이스비어는 밀 맥아를 사용해서 만드는데, 이때 밀을 독일어로 **바이첸(Weizen)**..
썸네일 라거가 1등, 나는 2등… 에일 맥주의 이야기 지난번 라거 맥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는데, 이번엔 맥주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에일(Ale)’ 맥주에 대해 다뤄볼게! 에일은 쉽게 말하면 라거가 대세가 되기 전에 유럽에서 만들어지던 맥주야. 19세기 이후 라거 맥주가 전 세계 맥주시장을 장악하면서 에일은 대중에게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했지.현재 전 세계 맥주시장은 크게 상면발효 방식의 에일과 하면 발효 방식의 라거로 나뉘어 있어. 시장 점유율을 보면 라거가 약 85%, 에일은 15% 정도로 라거가 압도적이야. 라거는 심지어 북한에서도 생산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맥주인데, 반면 에일은 영국, 벨기에, 아일랜드, 미국 등 몇몇 국가의 소규모 브루어리들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어.한국에서 마실 수 있는 에일 맥주들한국에서 에일은 라거에 비해 구하기 쉽지..
썸네일 라거 맥주, 우리 생활 속 친근한 맥주 이야기 맥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라거(Lager). 특히나 우리나라에선 OB 라거가 큰 역할을 했지. 아직도 그 옛날 광고의 “랄라라~ 회오리~” 멜로디가 귀에 맴돌아. 근데, 이 라거가 도대체 뭘까? 라거 맥주의 역사는 생각보다 짧아. 지금으로부터 약 150년 전, 19세기 중후반에 냉장기술이 발전하면서 라거 맥주가 본격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했거든. 그 전엔 **에일(Ale)**이라는 상면 발효 맥주가 주류였지. 왜냐면 당시에는 맥주를 서늘한 곳에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었거든. 냉장고가 없으니 주로 지하실이나 동굴 같은 곳에서 발효를 했던 거야. 그래서 발효가 빨리 끝나는 에일이 유행할 수밖에 없었지. 라거(Lager)란 말 자체가 독일어로 창고를 뜻하는 ‘Lager’에서 왔다는 ..
썸네일 맥주 첨가물의 모든 것: 부가물과 첨가물, 뭘 넣는 걸까? 안녕! 오늘은 맥주의 마지막 구성 요소인 ‘첨가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 이제까지 맥주 재료랑 그 역할에 대해 얘기해봤는데, 오늘이 마지막 파트야. 관련 글들은 아래 링크로 걸어뒀으니까, 맥주에 관심 있으면 참고해봐.  첨가물이라 하면 보통 식품 첨가물(감미료, 방부제 등) 생각할 텐데, 전통적인 맥주 제조에서는 그런 건 안 써. 대신, 맥주에서 말하는 첨가물은 ‘부가물(Adjunct)’이랑 ‘첨가물(Additives)’로 나눠져. 둘이 비슷해 보이지만, 역할이 다르니까 자세히 알아보자.부가물(Adjunct) vs. 첨가물(Additives): 차이가 뭘까?부가물과 첨가물의 차이는 간단해. 부가물(Adjunct)은 맥주 만들 때 당분을 보충하려고 넣는 재료고, 첨가물(Additives)은 맥주에 독특한..
썸네일 맥주의 마지막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 : 물 맥주의 구성 요소: 물이 맥주에 미치는 영향맥주를 이해하려면, 그 구성 요소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오늘은 맥주 성분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에 대해 깊이 알아보겠습니다. 맥주 재료의 기본 구성맥주를 만들 때 사용하는 기본 재료는 맥아, 홉, 물, 효모 네 가지입니다. 이 네 가지는 맥주를 만드는 필수 재료로, 다른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맥주 순수령의 기본 원칙입니다.하지만 맥주를 더욱 다양하게 만들기 위해 추가되는 부가 재료들도 있습니다. 이 부가 재료들은 맥아, 홉, 물, 효모를 다룬 후에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물의 중요성: 맥주의 90%를 차지하는 물물은 맥주에서 약 9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며, 맥주의 맛과 스타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대..
썸네일 맥주의 핵심 구성요소 마지막 효모를 알아보자 맥주를 만드는 핵심, 효모란 무엇인가?효모의 정체효모는 미생물의 일종으로, 곰팡이와 같은 균류에 속합니다. 균류라고 하면 약간 불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치즈, 된장, 간장 등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음식들도 이 균류를 이용해 만들어집니다. 효모는 맥주 발효의 주역으로, 당분을 이산화탄소(CO2)와 알코올로 변환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맥주의 진정한 제조자는?"사람은 맥즙을 만들고, 효모가 맥주를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맥주 제조 과정에서 효모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맥즙을 준비하고 효모를 투입한 후, 발효 온도를 유지하며 기다리는 것이 전부입니다. 이 시간 동안 효모는 맥주를 만들어냅니다. 효모의 발견과 그 영향효모는 미생물이기 때문에 비교적 늦게 발견되었습니다. 1837년에 현미경 기술..